용신

전왕용신 專旺用神

한 오행으로 확 쏠린 사주에서 그 기세에 올라타는 용신

專旺用神
전왕용신

용신 · 전왕용신

한자
專旺用神 (오로지 왕성한 기운을 쓰는 글자)
쓰는 때
한 오행으로 극단적으로 쏠릴 때
원리
기세를 거스르지 않고 따름(順)
분류
5대 용신법 중 하나

전왕용신(專旺用神)은 사주가 한 오행으로 너무 심하게 쏠려서 도무지 누를 수 없을 때 써요. 그 왕성한 기세를 거스르는 대신, 함께 따라가는 오행을 용신으로 삼는 방법이에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면 막지 말고 올라타라는 게 핵심이에요.

전왕용신이란? — 거스르지 말고 따라가요

보통 사주는 강하면 누르고 약하면 돕는 억부로 용신을 잡아요. 그런데 사주 여덟 글자가 한 오행으로 꽉 차서 그 세력이 압도적이면, 어설프게 누르는 글자가 오히려 거대한 기세를 건드려서 탈이 나요.

그래서 이럴 땐 생각을 바꿔요. 그 왕한 기운을 따라가는(順) 오행을 용신으로 삼는 거예요. 강물도 막으면 둑이 터지지만, 흐름을 따라 물길을 내주면 큰 힘이 되잖아요. 그것과 똑같아요.

쏠린 기세와 같은 오행(비겁), 그 기세를 생해주는 오행(인성), 아니면 기세가 자연스럽게 흘러나가는 오행(식상)이 전왕용신 후보가 돼요. 거꾸로 그 기세를 극하는 글자는 가장 꺼리는 기신이고요.

종격·일행득기격이랑 어떻게 이어져요

전왕용신은 격국 이론의 종격(從格)·일행득기격(一行得氣格)과 맞닿아 있어요. 일간이 무력해서 강한 세력에 종(從)하는 종격, 한 오행으로만 이뤄진 일행득기격에서 전왕의 논리를 써요.

일행득기격에는 사주가 목으로 가득한 곡직격(曲直格), 화로 가득한 염상격(炎上格), 토로 가득한 가색격(稼穡格), 금으로 가득한 종혁격(從革格), 수로 가득한 윤하격(潤下格)이 있어요. 각 격은 그 한 오행과 그걸 돕는 기운을 용신으로 삼아요.

억부용신이랑 뭐가 달라요

억부용신이 '강하면 누르고 약하면 돕는' 균형의 논리라면, 전왕용신은 '균형을 포기하고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서 따라가는' 논리예요. 정반대 발상이라서, 이 사주가 종격인지 일반격인지 가려내는 게 제일 중요해요.

판별을 잘못해서 종격을 일반격으로 보고 억부로 눌러버리면 해석이 완전히 어긋나요. 강약으로 잡으면 억부, 한열로 잡으면 조후, 대립을 이으면 통관, 병을 고치면 병약, 쏠린 기세를 따르면 전왕 — 이 다섯 중에 사주 구조가 어디에 해당하는지부터 가려야 해요.

자주 묻는 질문

Q. 전왕용신이 무슨 뜻이에요?

사주가 한 오행으로 극단적으로 쏠려서 누를 수 없을 때, 그 왕한 기세를 거스르지 않고 따라가는 오행을 용신으로 삼는 방법이에요.

Q. 전왕용신은 억부용신이랑 어떻게 달라요?

억부는 강하면 누르고 약하면 돕는 균형의 논리이고, 전왕은 균형을 포기하고 쏠린 기세를 따라가는 정반대 논리예요. 먼저 이 사주가 종격인지부터 가려야 해요.

Q. 전왕용신은 어떤 격국에서 써요?

종격이랑 일행득기격에서 써요. 일행득기격에는 목의 곡직격, 화의 염상격, 토의 가색격, 금의 종혁격, 수의 윤하격이 있어요.

Q. 쏠린 기세를 누르면 안 돼요?

압도적인 기세를 어설프게 누르면 오히려 큰 반발이 와요. 그래서 그 기세와 같거나 돕거나 흘려보내는 오행을 용신으로 삼고, 기세를 극하는 글자를 제일 꺼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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