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충형

무계합 戊癸合

천간 5합의 다섯 번째로, 양토 무와 음수 계가 만나 화(火)로 흘러가는 결합

양 · 토
+
음 · 수

천간 5합 · 5번

한자
戊癸合 (무와 계의 결합)
변화 오행
화(火)
별칭
무정지합(無情之合)
분류
천간 5합 · 음양 결합

무계합(戊癸合)은 천간 5합의 마지막, 다섯 번째 합이에요. 양토 무(戊)와 음수 계(癸)가 만나 묶이면서 그 기운이 화(火)로 흘러가요. 두 글자의 격차가 워낙 커서 깊은 정 없이 묶인다고 해서 '무정지합(無情之合)'이라 불러요.

무계합이 뭐예요? — 무정지합의 의미

천간 5합은 천간 10글자 중 여섯 번째 떨어진 글자끼리 음양 짝을 이뤄 묶여요. 무(5번)와 계(10번)가 마지막 짝으로, 양간(무)과 음간(계)이 만나요.

무토와 계수는 원래 토극수(土剋水), 흙이 물을 가두는 상극 사이예요. 그런데 음양이 다르니까 부딪치는 대신 합으로 묶여요. 큰 산이나 제방(무)이 빗물과 이슬(계)을 품는 모습이에요.

무는 가장 늙고 단단한 양토, 계는 가장 여리고 어린 음수예요. 노양(무)과 소음(계)의 나이 차이랑 격차가 크다고 봐서, 정이 깊지 않은 형식적 결합이라는 뜻으로 무정지합이라 불러요. 여기서 '무정'은 차갑다기보다, 깊은 정 없이 실리로 묶인다는 뉘앙스예요.

왜 화(火)로 변할까요?

무계합이 묶이면 두 글자의 기운이 화(火)로 변한다고 봐요. 토와 수가 만나 화로 화한다는 흐름은 명리 통설의 천간합 변화 규칙이에요.

화로 변한 기운은 겉으로 드러나는 외향성·표현·열정을 키워줘요. 무정한 듯 묶였지만 그 결과는 밝고 화려한 화의 성질로 피어나는 양면을 가져요.

합화(合化)와 합이불화 — 진짜 화로 변하는 조건

무계합이 있다고 무조건 화로 변하진 않아요. 실제로 변하는 걸 합화(合化)라 하는데, 변화의 주인공인 화(化神)가 월지에 뿌리를 두거나 사주에 화 세력이 넉넉해야 진짜로 화해요.

무계합은 5합 중 결합력이 가장 약하다는 평이 있어요. 그래서 조건이 안 맞으면 합이불화(合而不化)로 묶이기만 한 채 화로 안 변하거나, 합 자체가 약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두 글자가 멀거나, 사이에 다른 글자가 끼거나, 충(沖)이 작용하면 합이 더 약해지거나 깨져요.

일간별로 보기 — 무토·계수에게 무계합이란

일간이 무토인 사람에게 계수는 정재(正財)예요. 무계합이 들면 재물·배우자 인연이 묶이는 의미가 되는데, 무정지합이라는 성격상 실리적이고 형식적인 결합으로 풀려요. 작용은 일간 균형에 따라 달라져요.

일간이 계수인 사람에게 무토는 정관(正官)이에요. 무계합이 들면 명예·직장·남편 인연과 결합하는 흐름인데, 격차가 큰 합이라 정서적 친밀함보다 역할·책임 중심의 인연으로 보는 편이에요.

일간이 아닌 자리에서 무계합이 일어나면 그 글자의 십성 작용이 묶여요. 다만 결합력이 약한 합이라, 합거(合去)의 강도도 다른 합보다 약하게 보는 경우가 많아요.

연애·궁합에서의 무계합

두 사람의 일간이 각각 무토와 계수면 둘 사이에 무계합이 성립해요. 무정지합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궁합으로 보진 않아요. 정이 끓어오르기보다 실리적이고 안정적으로 묶이는 조합이라, 나이 차가 있는 인연에 자주 빗대요.

뜨거운 감정 표현은 적어도, 서로의 자리를 인정하며 오래 가는 결합일 수 있어요. 일간 합 하나로 단정하지 말고, 두 사주의 오행 균형과 다른 합충까지 종합해야 정확해요.

자주 묻는 질문

Q. 무계합 뜻이 뭐예요?

천간 무(양토)와 계(음수)가 만나 묶이면서 화(火)로 변하는, 천간 5합의 다섯 번째 합이에요. 두 글자의 격차가 커서 깊은 정 없이 묶인다고 해서 무정지합(無情之合)이라 불러요.

Q. 무계합은 왜 무정지합이라 불러요?

가장 늙은 양토(무)와 가장 어린 음수(계)의 격차가 커서, 깊은 정 없이 실리로 결합한다는 뜻으로 무정지합이라 불러요. 차갑다기보다 형식적이고 실리적인 결합이라는 뉘앙스예요.

Q. 무계합은 결합력이 약해요?

5합 중 결합력이 가장 약하다는 평이 있어요. 그래서 사주 환경에 따라 합이 잘 성립하지 않거나, 성립해도 약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Q. 변화 오행이 왜 화(火)예요?

토(무)와 수(계)의 만남이 결국 화로 화한다는 명리 통설의 천간합 규칙을 따른 거예요. 단 화(화신)가 월지에 뿌리를 두거나 세력이 넉넉할 때만 실제로 변해요(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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