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의 돗자리sajutori
오행

오행의 두 번째, 위로 타올라 퍼지는 여름의 양 기운이에요

양 · 화

오행 · 2번

한자
火 (불)
방위·계절
남방 · 여름
색·덕목
적색 · 예(禮)
장기
심장 · 소장

화(火)는 오행 중 두 번째로 오는 기운이에요. 양 기운이 가장 활짝 피어나는 자리이고, 한여름 한낮처럼 모든 게 분주하게 움직이는 때를 담아요. 사주에서 화는 드러내고, 뜨겁게 몰입하고, 예의를 차리고, 밖으로 퍼져 나가는 의미로 읽어요.

화는 어떤 기운일까요

오행은 목·화·토·금·수 다섯이에요. 그중 두 번째에 놓이는 화는 만물이 가장 힘차게 움직이는 시기를 맡아요.

방위로는 남방(南方)이고, 계절로는 여름, 색으로는 적색(赤色)에 해당해요. 우리 몸에서는 심장(心)과 소장(小腸)을 다스려요.

음양으로 나누면 병화(丙火·양화·태양)와 정화(丁火·음화·촛불)로 갈려요.

다른 오행과 생하고 극하는 사이

상생으로 보면 목(木)이 화(火)를 태워 키워주고, 화(火)는 토(土)를 따뜻하게 데워 만들어줘요. 그래서 화는 목한테서 받고 토한테 줘요.

상극으로 보면 화(火)가 금(金)을 녹여 다듬고, 수(水)는 화(火)를 꺼버려요. 그래서 화는 금을 누르고 수한테 눌려요.

오행 덕목으로 화는 예의(禮)를 맡아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따뜻하게 응대하고 격을 지키는 마음이에요.

화가 셀 때와 약할 때

화가 센 사주(화가 많거나 여름에 태어난 경우)는 자기를 잘 드러내고, 열정과 리더십, 정의감이 도드라져요. 다만 화가 지나치면 조급해지고, 과시하고, 감정이 확 터지는 게 부담으로 와요.

반대로 화가 약한 사주는 의욕이나 표현력이 모자라 보이고,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이럴 땐 목(木)으로 땔감을 보태거나, 같은 화(병·정·사·오)가 거들어주면 도움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Q. 화 기운이 너무 셀 땐 어떻게 보완해요?

수(水)로 식혀주거나 토(土)로 흘려보내는 쪽을 흔히 써요. 결국엔 사주 전체 균형을 보고 정해요.

Q. 오행 화는 무조건 좋은 기운인가요?

오행에는 좋고 나쁨이 따로 없어요. 사주가 어떻게 짜였느냐에 따라 화가 용신이 되기도, 기신이 되기도 해요.

Q. 화 기운을 더 채우려면 뭘 하면 돼요?

적색이나 주황 계열 색, 남쪽 방향, 여름철 활동, 햇빛 가까이 두기 같은 게 통속적으로 알려진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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