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충형

자형 自刑

같은 글자가 둘 — 진진·오오·유유·해해가 자기 안에서 부딪히는 형(刑)이에요

自刑
자형

형(刑) · 자형

한자
自刑 (스스로의 형)
종류
진진 · 오오 · 유유 · 해해
특징
같은 글자 두 개로 성립
작용
자기 안의 갈등·내면 충돌

자형(自刑)은 같은 지지가 사주에 두 개 넘게 들어왔을 때 생기는 형(刑)이에요. 진진(辰辰)·오오(午午)·유유(酉酉)·해해(亥亥) 이 네 가지를 자형으로 묶어요. 다른 형이 바깥과 부딪히는 거라면, 자형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으로 읽어요.

자형의 4가지 종류

자형은 12지지를 다 쓰는 게 아니라 진(辰)·오(午)·유(酉)·해(亥) 네 글자에서만 생겨요. 그중 같은 글자가 사주에 두 번 넘게 들면 자형이 돼요.

진진(辰辰)은 양토 진이 두 번이라 토 안의 수기(지장간 계)가 서로 부딪히는 자리예요. 오오(午午)는 양화 오가 두 번이라 센 화기가 안에서 더 격해지고요. 유유(酉酉)는 음금 유가 두 번이라 날카로운 금기가 자기를 베요. 해해(亥亥)는 음수 해가 두 번이라 깊은 수기가 안에서 갈등해요.

코드에서는 사주 네 지지 가운데 같은 글자가 두 번 넘게 나오면 그 자형으로 잡아요.

자형의 작용

자형은 바깥과 부딪히는 게 아니라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으로 읽어요. 마음속에서 충돌이 일거나, 같은 일을 두고 결정을 못 내리거나, 자기 자신을 깎는 성향이 자연스럽게 생겨요.

그래도 자형은 삼형이나 무례지형보다 힘이 약한 형이에요. 바깥 환경과 부딪히는 게 아니라 내 안의 일이라, 사주 다른 자리에서 받쳐주면 잘 다스려져요.

특히 일주에 자형이 들면 성격에 곧장 작용해요. 시주에 들면 자식·노년기, 월주에 들면 사회·직업, 년주에 들면 어린 시절·뿌리 영역에 작용해요.

자형의 활용

자형은 내 안의 갈등이라는 점에서 깊은 사고·반성·성찰의 자질로 살아나기도 해요. 글쓰기·연구·예술처럼 자기 안을 들여다보는 일에서는 오히려 강점이 돼요.

반대로 결단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어요. 결정을 자꾸 미루거나 자기 비판이 지나쳐지는 작용이 그래요.

자형이 센 사주라면 내 안의 흐름을 의식해서 다스려 보면 도움이 돼요. 사주에 자형을 풀어 주는 글자가 함께 있으면 부담이 줄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자형은 왜 진·오·유·해 네 글자에만 있어요?

12지지 중 이 네 글자가 자기 안의 기운이 가장 세서, 같은 글자가 만나면 안에서 격해지는 자리로 봐요. 다른 지지는 같은 글자가 만나도 형이 아니라 비화(比和) 작용으로 분류해요.

Q. 자형이 있으면 우유부단해요?

결정의 폭이 좁아지는 경향은 있다고 보지만 단정하긴 어려워요. 사주 다른 자리, 인성·재성이 받쳐 주는지, 본인 환경에 따라 깊은 사고로 살아나기도 해요.

Q. 자형은 다른 형과 어떻게 달라요?

삼형(무은지형·지세지형)과 무례지형이 바깥 환경과의 충돌을 본다면, 자형은 내 안의 갈등을 봐요. 힘은 약한 편이지만 내면에 곧장 작용하는 자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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