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주 時柱
사주를 닫는 마지막 기둥, 자식과 노년·말년의 흐름이 담기는 자리예요
4기둥 · 시주
- 한자
- 時柱 (때의 기둥)
- 위치
- 사주 4기둥 중 마지막
- 근묘화실
- 실(實) — 열매
- 영역
- 자식 · 노년 · 말년
시주(時柱)는 사주 네 기둥 중 맨 끝에 오는 기둥이에요. 태어난 시각의 천간(시간)과 지지(시지)로 짜이고, 자식과 노년·말년의 흐름, 그리고 내 인생의 마무리 자리를 보여줘요. 명리에서는 시주를 인생이 맺는 '열매(實)'에 빗대요.
시주의 위치와 영역
네 기둥 가운데 시주는 일주(나) 바로 뒤에 와요. 두 시간이라는 가장 작은 단위를 다루지만, 인생의 마지막 흐름을 쥐고 있는 자리라 비중이 작지 않아요.
근묘화실로 보면 시주는 열매(實)예요. 꽃에 해당하는 일주가 마침내 맺어 내는 결실이자, 인생을 갈무리하는 단계인 셈이죠.
영역으로 따지면 자식과 노년·말년의 환경, 재물, 건강, 그리고 아랫사람과의 관계까지 여기에 담겨요.
시간과 시지
시주의 천간은 시간(時干), 지지는 시지(時支)라고 불러요.
시간은 노년기에 나를 둘러싼 환경, 자식이 드러나는 모습, 그리고 내가 마지막에 보여 주는 표현을 나타내요.
시지에는 자시(23~01시)부터 해시(21~23시)까지 12지 시간대 중 하나가 들어와요. 자식궁이자 노년의 자리로 봐요.
시주를 모르는 경우
태어난 시각을 모르면 시주를 정확히 잡기 어려워요. 이런 사주를 '6글자 사주' 또는 '시주 미상'이라고 불러요.
시주가 비면 자식 운과 노년 흐름, 시주에서 잡히는 신살 정보가 함께 빠져서 분석이 조금 성글어져요.
그래도 일주·월주·년주만으로 나의 핵심 흐름은 충분히 읽어 낼 수 있어요. 시주가 없다고 사주를 못 보는 건 아니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자주 묻는 질문
Q. 출생 시간을 잘 모르면 어떻게 하나요?
오전인지 오후 무렵인지 대략적인 시간대라도 짚어서 시주를 잡거나, 아예 시주를 비워 둔 채 6글자로 풀어 가면 돼요. 토리의 돗자리에서는 시간 모름 옵션을 골라서 진행할 수 있어요.
Q. 시주는 자식 운만 보나요?
그렇지 않아요. 자식은 물론이고 노년의 환경·재물·건강, 말년의 흐름까지 시주가 두루 품고 있어요. 시지에서 잡히는 신살(예를 들어 일부 도화·역마)도 여기서 같이 살펴봐요.
Q. 시주가 좋으면 노년이 좋은가요?
시주가 노년 흐름의 큰 방향을 알려 주긴 해요. 다만 실제는 대운과 세운, 평생 쌓아 온 선택에 따라 달라져요. 시주가 약해도 좋은 대운이 들어오면 노년을 넉넉하게 보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