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水
오행의 마지막, 깊이 흘러가는 겨울의 음 기운이에요
오행 · 5번 (마지막)
- 한자
- 水 (물)
- 방위·계절
- 북방 · 겨울
- 색·덕목
- 흑색 · 지(智)
- 장기
- 신장 · 방광
수(水)는 오행을 매듭짓는 마지막 기운이에요. 깊이 흐르며 안으로 응축되는 음 기운이 절정에 이른 자리이고, 겨울 한밤처럼 고요히 가라앉은 때를 담아요. 사주에서 수는 지혜롭고, 유연하고, 안으로 모으고, 깊이를 더하는 의미로 읽어요.
수는 어떤 기운일까요
수는 만물이 안으로 응축되어 쉬면서 새 생명을 품을 채비를 하는 시기를 맡아요. 결실 다음 단계의 응축이자, 다가올 봄을 위해 씨앗이 머무는 자리예요.
방위로는 북방(北方)이고, 계절로는 겨울, 색으로는 흑색(黑色)에 해당해요. 우리 몸에서는 신장(腎)과 방광(膀胱)을 다스려요.
음양으로 나누면 임수(壬水·양수·큰 강)와 계수(癸水·음수·비·이슬)로 갈려요.
다른 오행과 생하고 극하는 사이
상생으로 보면 금(金)이 수(水)를 만들어주고, 수(水)는 목(木)에 양분을 줘요. 그래서 수는 금한테서 받고 목한테 줘요.
상극으로 보면 수(水)가 화(火)를 끄고, 토(土)는 수(水)를 막아요. 그래서 수는 화를 누르고 토한테 눌려요.
오행 덕목으로 수는 지혜(智)를 맡아요. 깊이 흐르면서 골똘히 사색하고 꿰뚫어 보는 기운이에요.
수가 셀 때와 약할 때
수가 센 사주는 지혜와 통찰, 유연함과 품는 힘이 도드라져요. 다만 수가 지나치면 가라앉고, 산만해지고, 결정을 미루는 게 부담으로 와요.
반대로 수가 약한 사주는 지혜나 인내, 안으로 모으는 힘이 모자라 보이고, 결정을 너무 빨리 내려 뒤에 후회하기 쉬워요. 이럴 땐 금(金)으로 수를 만들어주거나 같은 수가 거들어주면 도움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Q. 수가 센 사주는 어떤 일이 잘 맞아요?
지혜와 깊이가 곧 무기가 되는 분야 — 학문·교육·연구·예술·언론·자유업·해양·물류 — 가 잘 맞아요.
Q. 수가 너무 셀 땐 어떻게 보완해요?
토(土)로 흐름을 잡아주거나 화(火)로 활기를 더해주는 쪽을 흔히 써요.
Q. 수 기운을 더 채우려면 뭘 하면 돼요?
흑색이나 남색 계열 색, 북쪽 방향, 겨울철 활동, 물·바다와 가까이 지내기 같은 게 통속적으로 알려진 방법이에요.